💡 핵심 요약

생후 6개월 아기의 소화 효소는 성인의 약 10~20% 수준으로, 식이섬유가 많은 껍질과 줄기를 완전히 분해하기 어렵습니다.

1. 소화 효소의 미성숙

생후 6개월부터 12개월 사이의 아기는 셀룰로오스와 리그닌 같은 복합 식이섬유를 분해하는 효소가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성인은 장내 미생물과 소화 효소의 도움으로 이러한 섬유질을 어느 정도 분해할 수 있지만, 아기의 소화계는 이런 능력이 제한적입니다.

2. 장 운동 기능의 발달 과정

껍질과 줄기에 포함된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을 자극하여 연동 운동을 촉진합니다. 하지만 아기의 장 근육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한 자극을 받으면 복통, 가스 참,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질긴 식감으로 인한 위험

껍질과 줄기는 질기고 섬유질이 많아 잘게 씹지 못한 상태로 삼킬 경우 기도 폐쇄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초기 이유식 단계에서는 아기가 씹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생후 9~10개월 (후기 이유식)

잘게 다져서 소량씩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줄기는 부드럽게 삶아 으깨거나 잘게 다져서 제공하고, 반응을 관찰하세요. 이 시기에는 여전히 부드러운 부위 위주로 급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생후 12~15개월 (완료기 이유식)

점차 일반식으로 전환하는 시기로, 껍질과 줄기를 본격적으로 급여할 수 있습니다. 단, 처음에는 익혀서 부드럽게 만든 후 제공하고, 아이의 씹는 능력을 확인하면서 조금씩 크기를 늘려가세요.

📅 만 2세 이후

대부분의 아이들이 성인과 비슷한 소화 능력을 갖추게 되어 껍질과 줄기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으므로 아이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대한소아과학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유식 초기에는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부위 위주로 급여하고, 생후 9개월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식이섬유가 많은 부위를 추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각 아기의 소화 능력은 개인차가 크므로, 새로운 식재료를 시도할 때는 항상 소량부터 시작하여 3일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님이 아침에 일어났어요.
“안녕, 안녕” 해님이 말했어요.
해님이 하늘 높이 올라갔어요.
따스한 빛이 온 세상을 비췄어요.

우리 아기도 일어났어요.
“안녕, 안녕” 아기가 웃었어요.
아기의 미소가 햇살처럼 따뜻했어요.
정말 즐거운 하루가 시작되었어요.

해님이 ‘오늘 즐거웠어’ 하며 산 너머로 가요.
이제 우리 아기도 편안히 쉴 시간이에요.

해님은 하늘에서 작은 새들을 봤어요.
“안녕, 새들아” 해님이 말했어요.
새들이 “짹짹, 짹짹” 노래했어요.
해님이 새들을 따뜻하게 비춰주었어요.

우리 아기도 새소리를 들었어요.
“짹짹, 짹짹” 아기가 귀 기울였어요.
아기가 작은 손을 흔들었어요.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해님이 ‘오늘 즐거웠어’ 하며 산 너머로 가요.
이제 우리 아기도 편안히 쉴 시간이에요.

해님은 하늘에서 구름들을 봤어요.
“안녕, 구름들아” 해님이 말했어요.
구름들이 천천히 천천히 움직였어요.
해님이 구름들과 함께 놀았어요.

우리 아기도 하늘을 봤어요.
“구름, 구름” 아기가 손가락으로 가리켰어요.
아기가 구름을 보며 웃었어요.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해님이 ‘오늘 즐거웠어’ 하며 산 너머로 가요.
이제 우리 아기도 편안히 쉴 시간이에요.

해님은 하늘에서 나무들을 봤어요.
“안녕, 나무들아” 해님이 말했어요.
나무들이 살랑살랑 흔들렸어요.
해님이 나뭇잎을 초록빛으로 물들였어요.

우리 아기도 나뭇잎을 봤어요.
“나무, 나무” 아기가 바라봤어요.
아기가 바람을 느끼며 미소 지었어요.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해님이 ‘오늘 즐거웠어’ 하며 산 너머로 가요.
이제 우리 아기도 편안히 쉴 시간이에요.

해님은 하늘에서 꽃들을 봤어요.
“안녕, 예쁜 꽃들아” 해님이 말했어요.
꽃들이 향기를 내며 활짝 피었어요.
해님이 꽃들을 따뜻하게 안아주었어요.

우리 아기도 꽃을 봤어요.
“예쁘다, 예쁘다” 아기가 손을 뻗었어요.
아기가 꽃향기를 맡으며 행복해했어요.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해님이 ‘오늘 즐거웠어’ 하며 산 너머로 가요.
이제 우리 아기도 편안히 쉴 시간이에요.

해님은 하늘에서 강물을 봤어요.
“안녕, 반짝이는 물아” 해님이 말했어요.
강물이 “철썩, 철썩” 소리를 냈어요.
해님이 물 위에서 반짝반짝 빛났어요.

우리 아기도 물소리를 들었어요.
“철썩, 철썩” 아기가 귀 기울였어요.
아기가 조용히 물소리를 들으며 편안해했어요.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해님이 ‘오늘 즐거웠어’ 하며 산 너머로 가요.
이제 우리 아기도 편안히 쉴 시간이에요.

해님은 점점 낮아져요.
“하루가 참 좋았어” 해님이 말했어요.
해님이 천천히 천천히 내려가요.
하늘이 분홍빛으로 물들었어요.

우리 아기도 창밖을 봤어요.
“예쁘다, 예쁘다” 아기가 말했어요.
아기가 하품을 하며 눈을 깜빡였어요.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해님이 ‘오늘 즐거웠어’ 하며 산 너머로 가요.
이제 우리 아기도 편안히 쉴 시간이에요.

해님은 이제 산 뒤로 숨어요.
“안녕, 내일 또 만나자” 해님이 속삭여요.
해님이 마지막으로 따뜻한 빛을 보내요.
별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해요.

우리 아기도 이제 잠잘 준비를 해요.
“안녕, 안녕” 아기가 작게 말해요.
아기가 포근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요.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해님이 ‘오늘 즐거웠어’ 하며 산 너머로 가요.
이제 우리 아기도 편안히 쉴 시간이에요.

해님은 완전히 잠들었어요.
온 세상이 고요하고 평화로워요.
달님이 부드러운 빛을 비춰요.
모든 것이 편안하고 따뜻해요.

우리 아기도 스르르 잠이 들어요.
아기의 눈이 살며시 감겨요.
아기의 숨소리가 고르고 편안해요.
오늘도 사랑 가득한 하루였어요.

해님이 ‘오늘 즐거웠어’ 하며 산 너머로 가요.
이제 우리 아기도 편안히 쉴 시간이에요.

💡 이런 고민 하고 계신가요?

“우리 아기가 조금만 움직여도 머리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요. 특히 수유할 때나 놀 때 머리카락이 다 젖을 정도예요. 혹시 어디 아픈 건 아닐까 걱정돼요.”

1. 미성숙한 체온조절 시스템

돌 전 아기는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아직 발달 중입니다. 대한소아과학회에 따르면, 영아기에는 땀샘의 분포가 성인과 달라 특히 머리 부위에 땀샘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더워도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것이죠.

출처: 대한소아과학회 영유아 건강 가이드라인 (2023)

2. 높은 신진대사율

아기는 성인보다 신진대사가 활발합니다. 체중 대비 체표면적이 넓고, 심장 박동수도 빨라서 열 생성이 많습니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연구팀의 보고에 따르면, 영아는 성인보다 약 1.5배 높은 기초대사량을 가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땀 배출이 많다고 합니다.

출처: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연구 자료 (2022)

3. 활동 시 에너지 소비

수유나 놀이처럼 아기에게는 작은 활동도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모유 수유 시 엄마 품에 안겨 체온이 올라가고, 빨기 운동으로 열이 발생하면서 머리에 땀이 나는 것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 정상적인 경우

• 활동하거나 수유할 때만 땀이 남
• 머리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땀이 남
• 아기가 기분 좋고 잘 먹고 잘 놀아요
• 체온은 정상 범위 (36.5~37.5℃)
• 땀이 식으면 금방 마름

⚠️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 가만히 있어도 계속 땀이 많이 남
• 온몸에서 땀이 나고 축축함
• 호흡이 빠르거나 힘들어 보임
• 수유량이 줄고 체중이 늘지 않음
• 피부색이 창백하거나 청색증이 보임
• 밤에 식은땀을 흘리며 자주 깸

위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선천성 심장 질환 등의 가능성이 있어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정보 (2023)

📌 적정 실내 온도 유지

실내 온도는 20~22℃, 습도는 40~60%가 적당합니다. 아기가 덥다는 신호는 목덜미를 만져보면 알 수 있어요. 목덜미가 따뜻하고 촉촉하면 적당하고, 뜨겁고 축축하면 더운 것입니다.

📌 통풍이 잘 되는 옷 입히기

면 소재의 얇은 옷을 여러 겹 입히는 게 좋습니다. 모자나 장갑으로 열 배출을 막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특히 잘 때는 이불을 너무 두껍게 덮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시로 땀 닦아주기

부드러운 면 수건으로 머리와 목 뒤의 땀을 자주 닦아주세요. 젖은 머리카락을 그대로 두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말려줍니다.

📌 충분한 수분 공급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므로 모유나 분유를 충분히 먹이세요. 생후 6개월 이후라면 소량의 물을 먹여도 괜찮습니다.

“저희 아기도 4개월 때 땀이 정말 많아서 걱정했어요. 소아과 선생님께서 체온조절 기능이 미숙해서 그렇다고 하셨고, 돌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줄었어요. 실내 온도만 잘 맞춰주면 괜찮더라고요!” – 8개월 아기 엄마

“수유할 때마다 머리카락이 다 젖어서 놀랐는데, 선생님 말씀이 아기한테는 수유도 운동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가만히 있을 때는 안 나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 5개월 아기 엄마

해가 저물고, 달님이 떠오르면,
숲 속 동물 친구들도 잠잘 시간이에요.

아기 곰이 엄마 품에 안겨 잠들어요.
엄마 곰의 따뜻한 품에서,
아기 곰은 스르르 눈을 감아요.
“잘 자라, 우리 아기 곰.”
엄마 곰이 나지막이 속삭여요.

아기 곰은 포근한 품에 안겨,
깊고 편안한 잠에 빠져들어요.
달님이 동굴을 비춰주고,
아기 곰은 꿈나라로 떠나요.

이제는 잠잘 시간이에요.
모두 모두 잠잠 시간이에요.

아기 토끼도 포근한 둥지에서 스르르 잠들어요.
부드러운 풀로 만든 보금자리에서,
아기 토끼는 작은 몸을 웅크려요.
“잘 자라, 우리 아기 토끼.”
엄마 토끼가 코를 비벼주어요.

아기 토끼는 폭신한 둥지에 누워,
깊고 편안한 잠에 빠져들어요.
달님이 숲을 비춰주고,
아기 토끼는 꿈나라로 떠나요.

이제는 잠잘 시간이에요.
모두 모두 잠잘 시간이에요.

아기 사슴이 엄마 옆에 누워 잠들어요.
나뭇잎이 쌓인 조용한 숲 속에서,
아기 사슴은 엄마 곁에 가만히 누워요.
“잘 자라, 우리 아기 사슴.”
엄마 사슴이 부드럽게 핥아주어요.

아기 사슴은 엄마 옆에 누워,
깊고 편안한 잠에 빠져들어요.
달님이 나무 사이를 비춰주고,
아기 사슴은 꿈나라로 떠나요.

이제는 잠잘 시간이에요.
모두 모두 잠잘 시간이에요.

아기 다람쥐가 아늑한 나무 구멍에서 잠들어요.
따뜻한 나뭇잎 이불을 덮고,
아기 다람쥐는 동그랗게 몸을 말아요.
“잘 자라, 우리 아기 다람쥐.”
엄마 다람쥐가 살며시 쓰다듬어요.

아기 다람쥐는 아늑한 구멍에서,
깊고 편안한 잠에 빠져들어요.
달님이 나무를 비춰주고,
아기 다람쥐는 꿈나라로 떠나요.

이제는 잠잘 시간이에요.
모두 모두 잠잘 시간이에요.

아기 여우가 따뜻한 굴에서 잠들어요.
엄마 여우의 꼬리를 베고,
아기 여우는 살며시 눈을 감아요.
“잘 자라, 우리 아기 여우.”
엄마 여우가 조용히 노래해요.

아기 여우는 따뜻한 굴에서,
깊고 편안한 잠에 빠져들어요.
달님이 숲을 비춰주고,
아기 여우는 꿈나라로 떠나요.

이제는 잠잘 시간이에요.
모두 모두 잠잘 시간이에요.

아기 부엉이가 나무 위에서 잠들어요.
엄마 부엉이의 날개 아래 숨어,
아기 부엉이는 가만히 눈을 감아요.
“잘 자라, 우리 아기 부엉이.”
엄마 부엉이가 부드럽게 울어요.

아기 부엉이는 포근한 날개 아래서,
깊고 편안한 잠에 빠져들어요.
달님이 하늘을 비춰주고,
아기 부엉이는 꿈나라로 떠나요.

이제는 잠잘 시간이에요.
모두 모두 잠잘 시간이에요.

아기 오소리가 땅속 집에서 잠들어요.
엄마 오소리와 나란히 누워,
아기 오소리는 조용히 숨을 쉬어요.
“잘 자라, 우리 아기 오소리.”
엄마 오소리가 가만히 안아주어요.

아기 오소리는 아늑한 땅속에서,
깊고 편안한 잠에 빠져들어요.
달님이 땅 위를 비춰주고,
아기 오소리는 꿈나라로 떠나요.

이제는 잠잘 시간이에요.
모두 모두 잠잘 시간이에요.

아기 고슴도치가 낙엽 속에서 잠들어요.
폭신한 낙엽을 이불 삼아,
아기 고슴도치는 동그랗게 웅크려요.
“잘 자라, 우리 아기 고슴도치.”
엄마 고슴도치가 다정하게 말해요.

아기 고슴도치는 낙엽 속에서,
깊고 편안한 잠에 빠져들어요.
달님이 숲을 비춰주고,
아기 고슴도치는 꿈나라로 떠나요.

이제는 잠잘 시간이에요.
모두 모두 잠잘 시간이에요.

아기 너구리가 나무 둥지에서 잠들어요.
엄마 너구리와 함께 누워,
아기 너구리는 작은 하품을 해요.
“잘 자라, 우리 아기 너구리.”
엄마 너구리가 자장가를 불러요.

아기 너구리는 포근한 둥지에서,
깊고 편안한 잠에 빠져들어요.
달님이 밤하늘을 비춰주고,
아기 너구리는 꿈나라로 떠나요.

이제는 잠잘 시간이에요.
모두 모두 잠잘 시간이에요.

아기 오리가 연못가에서 잠들어요.
엄마 오리의 날개 아래 파고들어,
아기 오리는 스르르 눈을 감아요.
“잘 자라, 우리 아기 오리.”
엄마 오리가 부드럽게 속삭여요.

아기 오리는 따뜻한 날개 아래서,
깊고 편안한 잠에 빠져들어요.
달님이 연못을 비춰주고,
아기 오리는 꿈나라로 떠나요.

이제는 잠잘 시간이에요.
모두 모두 잠잘 시간이에요.

이제 우리 아기도 잠잘 시간이에요.
동물 친구들처럼,
우리 아기도 포근하게 누워요.
“잘 자라, 우리 사랑하는 아기.”
아빠가 다정하게 말해요.

우리 아기는 따뜻한 이불 속에서,
깊고 편안한 잠에 빠져들어요.
달님이 창문을 비춰주고,
우리 아기는 꿈나라로 떠나요.

이제는 잠잘 시간이에요.
모두 모두 잠잘 시간이에요.

하늘 높은 곳에 보름달이 떠올랐어요.
동그랗고 따뜻한 보름달이에요.
보름달은 우리 아기를 내려다보며
부드럽게 속삭여요.
“잘 자라, 사랑하는 아기야.”

보름달 옆에는 별들이 반짝여요.
하나, 둘, 셋… 작은 별들이에요.
별들도 우리 아기를 보며
조용히 노래해요.
“잘 자라, 사랑하는 아기야.”

저 멀리 구름 한 점이 지나가요.
하얀 구름이 천천히, 천천히 떠가요.
구름도 보름달에게 인사해요.
“안녕, 보름달님.”

보름달은 부드럽게 대답해요.
“안녕, 구름아. 우리 아기 잘 자고 있니?”
구름이 말해요.
“네, 아기가 따뜻한 이불 속에 있어요.”

보름달이 미소 지어요.
그리고 다시 속삭여요.
“잘 자라, 사랑하는 아기야.”
별들도 하나둘 눈을 감기 시작해요.
작은 별 하나가 눈을 감아요.

숲 속에 사는 토끼도 잠들 시간이에요.
폭신한 풀밭에 누운 작은 토끼에요.
토끼는 보름달을 올려다봐요.
보름달이 토끼에게도 속삭여요.
“잘 자라, 작은 토끼야.”

토끼가 눈을 감아요.
귀를 살짝 접고, 코를 씰룩이며
꿈나라로 떠나요.
별들이 토끼를 보며 노래해요.
“잘 자라, 작은 토끼야.”

연못가에 사는 오리도 잠들 시간이에요.
깃털 속에 머리를 묻은 하얀 오리에요.
오리는 물 위에서 스르르 눈을 감아요.
보름달이 오리에게도 속삭여요.
“잘 자라, 하얀 오리야.”

물결이 출렁출렁 오리를 흔들어요.
아주 부드럽게, 아주 천천히
자장가처럼 흔들어요.
별들이 오리를 보며 노래해요.

나무 위에 사는 다람쥐도 잠들 시간이에요.
폭신한 둥지에 누운 작은 다람쥐에요.
다람쥐는 꼬리를 배 위에 올려놓고
스르르 눈을 감아요.

바람이 살랑살랑 나뭇잎을 흔들어요.
아주 부드럽게, 아주 조용히
자장가를 불러요.
또 하나의 별이 눈을 감아요.

들판에 사는 양도 잠들 시간이에요.
따뜻한 털을 가진 하얀 양이에요.
양은 풀밭에 누워
편안하게 눈을 감아요.
보름달이 양에게도 속삭여요.
“잘 자라, 하얀 양아.”

풀잎들이 바스락바스락 소리를 내요.
아주 작게, 아주 부드럽게
자장가를 속삭여요.
별들이 양을 보며 노래해요.

이제 많은 동물 친구들이 잠들었어요.
토끼도 자요, 오리도 자요.
다람쥐도 자요, 양도 자요.
모두 모두 꿈나라에 갔어요.

별들도 하나둘 눈을 감아요.
작은 별들이 천천히, 천천히
눈을 감아요.
“잘 자라, 잘 자라.”

보름달은 여전히 하늘에서
우리 아기를 지켜봐요.
따뜻하고 부드러운 빛으로
아기 방을 비춰요.

“이제 우리 아기도 잠잘 시간이야.”
보름달이 속삭여요.
“별들도 다 잠들었어.
동물 친구들도 다 잠들었어.
이제 우리 아기도 눈을 감을 시간이야.”

“잘 자라, 사랑하는 아기야.”
보름달이 말해요.
“내일 아침 해가 뜰 때까지
내가 여기서 지켜줄게.
걱정하지 말고 편히 자렴.”

마지막 별 하나가 눈을 감아요.
“잘 자라, 사랑하는 아기야.”